한옥란님~정수경 원장입니다.
이제 15일치 약 드시고 두번째 처방을 받으신 상태시네요~질문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질환이 그렇듯이 매우 치료가 힘들고,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방적인 치료는 대증치료 개념보다는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숙주)의 몸상태에 초점을 맞추어 균형이 깨진 곳의 조화를 맞추고, 폐, 비,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하는 근본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이후에 관리를 잘 해주셔서 올라간 몸상태를 유지시켜 주신다면 쉽게 재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체질인자는 항상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재발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는 것으로 보셔야 하는점 참조바랍니다.
또한 탕약으로 처방되는 경우 그 환자분의 몸상태와 호전도에 따라 환과는 처방이 달라지게 되며, 강하게 약을 써야 하는 경우나 보약을 위주로 써야 하는 경우, 환약으로 호전도가 빠르지 않는 경우등에 쓰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약 드시고 차도를 보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양재점 원장 정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