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안 걸려본 분들은 말을 하지 마세요. 비염이것 사람 잡습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증상 두통에 소화불량까지 그리고 짜증까지 밀려오고 오후되면 산소가 부족해서인지 졸리기 일쑤고요. 이 병 고쳐보려고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봤는데 치료가 안되더라고요. 그러던중 올 여름에 신문에서 혜은당한의원을 보고 전화 드렸습니다. 솔직히 그냥 한 번 전화해 본거죠. 닥터쇼피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는 저였기에 그런데 1개월 치료 받고 안되면 고객만족프로그램에 따라 처리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어허~ 이런 병원이 다있네 하면서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그렇지 크지도 않고 원장님도 여자분이고 한의원은 수염난 영감님들이 하는 곳인줄 알았죠. 하기야 몇대를 했다고 한의원에서도 효과를 보지 못했으니 남녀노소 제 코병만 나을 수 있다면 뭔 상관이겠습니까. 전 사계절 비염으로 고생을 했거든요. 사무실에서 에어컨 틀어대니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지 며칠 지나니 숨은 좀 쉬고 살만하더군요. 하지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일쑤이더니 1달이 넘어가니 이젠 사는 맛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올 여름 2달 반을 치료 받고 끝냈는데 지금처럼 이런 환절기에도 아무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자 최고의 명의 이었습니다. 얼마전 OBS 경인방송 건강프로에 나오셨던데 더 미인이 되신것 같더군요. 저에게 올해는 최고의 행운의 해였습니다. 비염도 날리고 12월에 결혼도 하니까요. 약간의 입냄새도 사라져 버렸고요. 입냄새가 있었다면 결혼 날짜 못 잡았을 수 도 있었을 겁니다. 며칠전 방송을 보고 원장님이 생각나 이렇게 몇자 적어 봤습니다. 치료 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