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으로 어언 10년의 세월을 보내고 나니 거의 비염은 박사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수술도 하고 민간요법도 수없이 해보고 한의원도 치료도 받아 보고 그런데 왜 저만 낫지 않는건지 의아합니다. 여동생은 고생하다가 저랑 같이 치료 받은 병원에서 나아서 잘 지내는데 저만 왜 낫지 않는지 그것도 의아합니다. 증상도 저랑 똑 같거든요. 그럴수도 있나요? 길거리 가다가 가래도 뱉어야 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처럼 길거리에서 켁켁거리고 침이라도 뱉어야지 시원하지 아니면 목에 뭐가 딱 걸린것처럼 답답합니다. 여자친구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입에서 냄새도 나고 여동생은 이야기 합니다. 입냄새 난다고요. ㅠㅠ 코는 꽉 막혀서 킁킁거릴때도 있고 코도 씰룩거리게 되고 안면 근육을 많이 움직이니 상대방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요. 신경쓰고 그러면 두통도 심하게 옵니다. 겨울이나 여름에는 극장도 안갑니다. 히터나 에어콘 틀면 거의 질식할 것 같습니다. 어려서 빨리 치료를 했어야 하는데 그냥그냥 지냈더니 이젠 거의 코와의 전쟁을 매일 치루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이 늦게 끝나서 자주 가지는 못합니다. 자주 내원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가슴 있는 곳도 답답하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입냄새도 나고요. 정말 낫고 싶습니다.